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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운 화백 '고바우 만화상' 수상

김용운 기자I 2015.10.12 19:00:22
윤승운 화백(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맹꽁이 서당’의 윤승운(72)화백이 ‘고바우 만화상’ 올해의 수상자로 뽑혔다.

고바우 만화상 운영위원회는 권영섭 회장과 오룡, 박수동, 신문수 등 심사위원 4명이 참여한 최근 심사를 통해 이 같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화백은 함북 종성 출생으로, 1963년 ‘아리랑’에 ‘자선영감’을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1970~80년대 어깨동무와 소년중앙, 보물섬 등 청소년 잡지에서 ‘꼴찌와 한심이’, ‘두심이 표류기’, ‘맹꽁이 서당’ 등을 연재하며 해박한 역사지식과 유쾌한 필치로 인기를 끌었다.

1991년 문화부가 운영하는 한국만화문화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서울 국제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에서 코믹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고바우 만화상’은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한 김성환 화백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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