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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춘 '500대 기업' 12위..SK하이닉스도 진입

김겨레 기자I 2018.07.20 15:38:31

SK하이닉스, 442위로 첫 진입
종합 1위는 5년 연속 美 월마트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매출액 기준으로 집계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1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도 처음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5위에서 세 계단 상승해 지난 1995년 221위로 첫 진입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액 240조원, 영업이익 54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20위권에 들었으며, 비(非) 미국 기업 가운데서는 8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0조원을 기록하며 442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005380)(78위), SK(034730)(84위), LG전자(066570)(178위), 포스코(005490)(184위), 한국전력(015760)(188위), 기아자동차(219위), 한화(000880)(244위), 현대모비스(012330)(380위), 삼성생명(032830)(421위), GS(078930)칼텍스(438위), 삼성C&T(458위), KB금융(105560)그룹(471위), LG디스플레이(034220)(483위) 등 총 16곳의 한국 기업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체 1위는 5년 연속 미국 유통점 월마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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