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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흥겹네…'브로드웨이 42번가'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장병호 기자I 2022.10.20 17:39:16

브로드웨이 대표 쇼 뮤지컬…내달 5일 개막
송일국·이종혁·배해선·정영주·신영숙 등 출연
21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출연 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20일 공개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줄리안 마쉬 역 배우 송일국(왼쪽), 이종혁. (사진=CJ ENM, 샘컴퍼니)
공개된 포스터는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함께 작품 특유의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쇼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만의 흥겨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줄리안 마쉬’를 연기하는 송일국, 이종혁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특유의 매력적인 표정과 여유로운 포즈를 선보였다.

한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명성을 잃은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의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은 도도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아름다운 여배우로서의 자태를 뽐냈다.

유능한 제작자로 신인 배우 페기 소여의 능력을 알아보는 ‘메기 존스’ 역의 전수경, 홍지민은 다년간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활약한만큼 여유로운 미소와 포즈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도로시 브룩 역 배우 정영주(상단 왼쪽부터), 배해선, 신영숙, 메기 존스 역 전수경(하단 왼쪽부터), 홍지민. (사진=CJ ENM, 샘컴퍼니)
시골에서 상경한 코러스 출신으로 극 중 ‘프리티 레이디’의 주연 데뷔를 앞두고 있는 ‘페기 소여’ 역의 오소연, 유낙원은 위기를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캐릭터처럼 당당한 자세와 함께 정면을 응시하며 단단한 내면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신예 유낙원은 싱그러운 미소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훈훈한 외모와 놀라운 춤 실력을 겸비한 ‘프리티 레이디’의 남자 주인공 ‘빌리 로러’ 역의 김동호, 이주순은 브로드웨이의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답게 역동적인 포즈와 시원한 미소로 자신감을 표출했다. 새로운 빌리로 이름을 올린 이주순은 빌리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페기 소여 역 배우 오소연(상단 왼쪽), 유낙원, 빌리 로러 역 배우 김동호(하단 왼쪽), 이주순. (사진=CJ ENM, 샘컴퍼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대한민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국내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작품이다.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대규모 앙상블의 놀라운 탭댄스로 꾸며진 버라이어티 쇼로 26년째 관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불황기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단의 이야기”라며 “코로나19로 활기를 잃고 지친 대중에게 ‘브로드웨이 42번가’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깊은 공감과 따뜻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 예술의전당, 티켓링크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가격 7만~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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