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희문 부회장의 이동과 함께 메리츠증권은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장원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2021년~2022년 메리츠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 부사장을 거쳐 2022년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장원재 내정자는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메리츠금융그룹이 이날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발표한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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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선임
△사장 대표이사 장원재
△전무 경영지원실장(CFO) 전계룡
△상무 정보보호본부장 김근영(겸 메리츠금융지주 IT담당)
■승진
△상무 김 민
■신규 선임
△상무보 김용강 배정하 신영민 이동구 이동수 장수원 정인용 조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