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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빙워크 손잡이에 침바른 남성 확인…코로나 검사 요청

손의연 기자I 2020.03.20 16:09:00

석계역 무빙워크 손잡이에 침 바른 남성
경찰, 남성 신원 파악해 코로나19 검사 의뢰
성북구청 "결과 이르면 오늘 오후에 나올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서울 지하철역 내 무빙워크 손잡이에 침을 바른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노원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 석계역 내 무빙워크 손잡이에 침을 바른 20대 남성 A씨의 신원을 특정했고 보건당국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역사 내 무빙워크와 손잡이, 벽 등에 침을 묻혔고 이 장면이 포착돼 경찰에 신고됐다.

A씨는 장애인등록카드로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사 결과가 나오면 혐의를 검토할 방침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결과는 빠르면 20일 오후나 21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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