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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오르는 KCC..실리콘 모멘텀 어디까지?(영상)

김종호 기자I 2021.09.06 21:08:14

지난달 20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40만원선 돌파
"호황 누리는 실리콘 시장의 최대 수혜 기업"
"내년까지 실적 지속 개선..가치 재평가"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유기실리콘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KCC(002380)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KCC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94%(5만7500원) 오른 4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28만70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11거래일 만에 40만원선을 돌파한 모습이다.

KCC 주가가 지속 오름세인 것은 스판덱스와 실리콘 부문에 대한 증권가의 성장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4일 신영증권(001720)이 “KCC가 현재 최대 호황을 누리는 실리콘 시장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0만원까지 25%나 상향하자 주가가 본격적으로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날도 하나금융투자가 KCC 목표주가를 55만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유기실리콘 3위 업체인 KCC가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그대로 입고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실제 KCC는 지난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5127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172.6% 증가한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5조, 영업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던 KCC는 올해 매출 5조60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2년에는 매출액이 6조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4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 방송.
KCC 주가가 급등세다. 왜 이러는 거야?

- 지난달 20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40만원선 돌파..52주 신고가

- “호황 누리는 실리콘 시장의 최대 수혜 기업” 보고서에 주가 ‘꿈틀’

실리콘 소재 업체로서 KCC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 어떤 소재냐?

- 실리콘, 우수한 화학적 특성...온도·노화에 대한 내성 높음

- 전기전자·건축·자동차·신재생·화장품 등 다양한 전방산업 포진

- 높은 기술 격차·특허 장벽으로 후발주자 진입 어려움

- 뛰어난 물성으로 기존 소재 보완...시장 침투률↑

단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이 나오고 있지?

- 2분기 영업이익 1170억원..전년比 172% ‘껑충’

- 올해 매출 5조6000억원·영업이익 3800억원 전망

- “3분기도 호실적..영업이익 536% 개선 기대”

단기에 많이 올랐다.. 지금도 투자가 유효할지.. 투자전략은?

- 하반기 건자재·도료 호황

- 소재 업체로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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