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허난일보 등 현지 주요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장 축소설이 제기된 대만 국적 기업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이 아이폰 세계 최대 생산기지가 위치한 중국 정저우에 새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신사업본부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난일보는 애플 협력사 폭스콘은 지난 25일 정저우에서 류양웨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본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사업본부 설치관련, 폭스콘이 기존 휴대전화 생산에서 전기차와 로봇 산업으로 영역 확대는 물론, 허난에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폭스콘은 전기차 분야 진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폭스콘이 대만 전기차 생산 시설에 1조800억원 투자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화승알앤에이는 폭스콘 전기차 관련주로 알려졌다. 바이톤에 전기차 전용 에어컨 호스와 쿨런트(냉각수) 호스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전기차 부품 시장에 진출했다. 폭스콘 전기차 사업 강화 행보에 관련주로 꼽히는 화승알앤에이에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