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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3분기 영업이익 31억원…전년比 193%↑

이후섭 기자I 2018.11.07 14:20:1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7% 증가한 275억원, 당기순이익도 115% 늘어난 32억원을 기록했다.

인텔리안테크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4억원, 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1%, 19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3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부문은 전체 매출의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분야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부터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선박의 데이터통신 안테나(VSAT) 장착율 증가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궤도·다중주파수 안테나 및 대형 안테나 제품의 카니발 크루즈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전체 매출의 94%가 수출로 발생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우호적인 환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회사는 해상용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공공특수용 제품 개발, 항공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 및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개발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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