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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최근 리모델링을 한 태풍전망대를 둘러보고 이 곳에서 대북 경계상황을 청취한 뒤 군 장병과 식사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군대 규모가 줄어드는 마당에 12개월로 군복무 기간을 줄이자고 주장하는 대선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업군인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 그리고(법인세 실효세율을 조정해) 월급을 더 준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며 “모병제하면 더 군대에 안올거라 그러는데 군대에 오면 신분상승이 된다. 군무원, 경찰, 소방 공무원 등 다 군대를 통해서 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군인 처우 개선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일반 사병 봉급을 2022년까지 최저임금의 50%수준인 94만원으로 인상해 군복무기간 동안 약 2000만원을 저축할 수 있게 해야한다“며 ”이 자금으로 등록금이나 창업 자금 등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