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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무빙 포스터 공개

장병호 기자I 2023.05.25 16:56:57

새 주역으로 돌아온 7번째 시즌 공연
모차르트 캐릭터 강렬하게 담아
내달 15일 개막…30일 2차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7번째 시즌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배우 이해준, 수호(엑소),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의 무빙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은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 무빙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개된 포스터는 ‘모차르트!’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내 운명 피하고 싶어’와 함께 ‘모차르트!’를 새롭게 이끄는 4명의 배우들의 캐릭터를 강렬하게 담았다.

이해준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영상의 흐름에 따라 볼프강의 서사를 그려냈다. 고요하지만 강렬한 눈빛으로 극 중 배역인 볼프강 모차르트의 카리스마적인 면모를 표현했다.

수호는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자유를 향한 여정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아냈다. 섬세한 표정 연기로 예술가적 면모와 인간적인 면모 사이에서 갈등하는 볼프강 아마데우스의 복잡한 감정을 그려냈다.

유회승은 볼프강 모차르트의 내면을 압축해 담아냈다. 천재 음악가가 짊어져야만 했던 숙명적인 고뇌를 표현했다.

김희재는 카메라 앵글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표정 연기로 볼프강 아마데우스의 복합적인 면모를 담아냈다. 마지막에는 곧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보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빈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해 250만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선 2010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에선 2014년, 2016, 2020년 ‘모차르트!’의 협력 연출을 맡았으며 ‘마타하리’ ‘엑스칼리버’에 참여한 연출가 권은아가 연출로 참여한다.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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