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지난 6일 갤폴드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초도 물량이 완판되자 예약판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로서도 갤폴드의 이같은 호응이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제품은 26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예약판매 물량은 2만~3만대 수준으로 지난 공식 출시일 풀린 초도 물량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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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물량과 예상 밖의 인기가 겹치면서 ‘즉시 매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자 갤폴드는 경매 사이트에도 등장했다. 온라인에서는 갤폴드 새 제품이 출고가(239만8000원)보다 50만~7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으며, 갤폴드가 출시되지 않는 홍콩에서는 약 3만8000홍콩달러(575만원)에 판매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번 예약판매 기간에도 갤폴드의 완판 행렬이 이어질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한편, ‘폰테크’를 노린 사재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삼성전자측에서는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은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통사를 통한 판매의 경우 1차 판매에서는 온라인 예약만 가능했지만,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에는 SK텔레콤과 KT의 경우 가까운 매장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단,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예약만 받는다.
그렇다고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지는 미지수다. 사실상 ‘한정판’이 돼버린 갤폴드는 현재까지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 70만 원 정도를 얹은 31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갤폴드가 출시되지 않은 해외에서는 약 2.5배 비싼 575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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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버전의 모델을 선보였는데 화면이 더 큰 플러스 모델의 판매 비중이 1.7배 가량 높았다. 6.8인치 플러스 모델이 전체의 63%에 달하며 더 인기였으며, 6.3인치 기본 모델 비중은 37%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