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예사병제도가 폐지된 이후 연예인출신으로 군 복무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반부대에 소속되어 군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병사들 중 일부를 필요에 따라 국군의 날 행사나, 현충일행사, 기타 군과 국방관련 행사에 차출하여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잘 드러내고 국민들께 친근감을 주기위하여 섭외하여 출연시키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먼저 분명한 사실 하나를 알려드려야 할 것 같다”며 “대개의 연예인 출신 병사들은 이러한 행사 참석을 많이 꺼린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이유는, 그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 자체를 특혜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이번 임시완씨의 경우도 그런 오해인 것 같다), 대부분의 연예인 출신 병사들은 평범한 군생활이 이후의 연예활동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탁 위원은 “제 기억에 작년 현충일 행사와 국군의 날 행사에 출연을 요청했던 임시완 상병역시 마찬가지였다”며 “처음에는 완곡하게 사양했고, 결국 국방부와 소속부대장의 명령에 따라 행사의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그는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여 행사를 빛냈으며 특히나 작년 국군의 날 행사의 경우 역대 국군의날 행사를 통털어 가장 높은 시청률과 좋은 평가를 받는데 크게 기여 했다”며 “그 공로로 육군의 포상규정에 따라 포상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저는 국가행사나 군의 행사가 더욱 국민들에게 가깝게 전달 될 수 있도록 개인의 득실을 따지지 않고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했던 임시완 상병은 많은 모범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군생활중 휴가일수에 대한 논란을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다”며 “내용을 잘 모르고 하는 비난이며 억측이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삶으로 복귀한 그를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