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트리, 패밀리달러 매각 검토…개장전 2%↓

정지나 기자I 2024.06.05 22:28: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DLTR)가 식료품 중심 브랜드 패밀리달러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달러트리의 주가는 2.2% 하락한 117.65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달러트리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약 1000개에 달하는 패밀리달러 매장을 폐쇄할 계획을 밝혔다.

달러트리는 회계연도 1분기동안 이미 5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달러트리는 “사업 매각이나 분할을 포함해 패밀리달러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대안을 철저히 검토하기로 했다”며 “검토를 위해 JP모건 및 로펌 데이비스 포크 앤 워드웰 고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트리는 또한 지난 4월 28일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주 마리에타에 있는 유통 센터를 파괴하면서 5월 초 현재 총 1억17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달러트리는 “토네이도로 인해 시설 자체는 물론 그 안에 포함된 재고도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며 “보험금 회수를 통해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트리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 매출은 76억3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73억~76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는 76억달러다.

2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예상치 1.19달러보다 낮은 1~1.1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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