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이 생태관광자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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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0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이 민선8기 주요정책과제로 설정되면서 정책승계를 통한 지속성을 확보하고 전담조직인 수상관광팀을 구성해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추진의 통합성과 적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사업비 524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나눠 각각 가평군과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 등이 선착장 건립, 친환경 선박 건조 등을 맡고 있다.
군은 자라섬 남도와 남이섬, 물미연꽃마을, 청평나루 등 북한강 일대 주요 관광지를 왕복 40㎞의 뱃길로 연결하는 유람선을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운항하고 내년까지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육상 순환루트 조성과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및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군은 수상레저종합센터, 북한강 수상택시 및 안전관리센터 등 중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해 수상관광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가평이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TOPA)가 주관하는 관광정책어워즈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해 기초단체장을 시상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