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700선 ‘탈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700선으로 돌아왔어요. 코스피는 0.89% 오른 2710.00에, 코스닥 지수는 0.68% 상승한 924.67에 마감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악재는 시장에 이미 일정부분 반영됐다는 생각이 증시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제유가 급등에도 관련 악재성 재료들이 시장에 일정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들 요인이 코스피에 미친 영향력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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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창업한 회사 안랩(053800)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어요.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7.96% 오른 13만5300원에 마감했어요.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안 위원장이 총리로 지명되면 안랩의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정치 테마주’를 탈피한 안랩의 가치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다만 백지신탁 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만큼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