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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너무 내렸나’ 코스닥 반등…660선 회복

송이라 기자I 2015.11.11 15:15:14

中 쇼핑축제 광군제에 소비관련株 급등…제약株 '방긋'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 이틀간 5% 이상 빠진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낙폭 과대에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데다 중국 온라인 쇼핑 대축제인 ‘광군제’가 시작되면서 중국 소비 관련 주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 10.51포인트 오른 667.2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뛰어오른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5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그러나 개인은 245억원을 팔아 치웠으며 기관은 295억원 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투신(134억원), 보험(78억원), 연기금등(26억원) 등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5개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 베셀(177350) 등이 6~8%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4.28%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제약(3.1%), 음식료담배(3.16%), 기타서비스(3.03%), 일반전기전자(2.42%), 건설(2.93%) 등 업종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로엔(016170)이 4%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출판매체복제업종이 3.53% 내렸고, 방송서비스(1.11%), 기타제조(0.9%), 통신방송서비스(0.54%) 등이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지며 5.41% 오른 7만9900원에 마감했다. 뿐만 아니라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메디톡스(086900)(4.55%), 바이로메드(084990)(9.38%), 코미팜(041960)(7.22%), 코오롱생명과학(102940)(5.56%) 등 상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주들이 크게 올랐다.

중국 최대 쇼핑대목으로 자리잡은 광군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관련 소비주들도 들썩였다. 특히 유아용품중들의 반등이 크게 나타났는데 보령메디앙스(014100)가 4.17% 올랐고, 아가방컴퍼니(013990)도 3.17% 상승했다. 제로투세븐(159580), 매일유업(005990)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OCI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엠(041510), 차바이오텍(085660), 인터파크홀딩스(035080), 원익IPS(0305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올랐다.

반면 대화제약(067080), 젬벡스, NICE평가정보(030190) 등은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833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4296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97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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