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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대구지역 소상공인 만나 세금고충 경청

이진철 기자I 2019.03.11 14:00:00

국세청, 3월 11~15일 올해 첫 '세무지원 소통주간' 운영
"경영난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징수유예 등 적극 지원"

한승희 국세청장. 국세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경제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승희 청장은 소통주간 첫째 날인 11일 대구종합유통단지 내의 대구지방국세청 현장상담실을 ‘납세자 소통팀’과 함께 방문해 영세자영업자 등의 세금고충을 경청했다. 한 청장은 지난 1월31일 판교테크노밸리와 이달 7일 광주첨단산업단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경제현장을 방문했다. 국세청은 올해 본청에 납세자 소통팀을 신설해 세무상담 수요가 밀집한 전통시장, 집단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세무상담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은 현장 중심의 납세자 친화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 한 주간을 ‘세무지원 소통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번째 세무지원 소통주간은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소통주간 기간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강화와 ‘법인세 신고 안내’를 필수 소통과제로 지정했다. 또한 전국 세무관서에서 다양한 소통행사를 적극 실시해 현장 중심의 납세자 친화적 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부터는 영세자영업자 등의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세무서에 무료 세무상담 창구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 청장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수입금액이 크게 감소한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무지원 소통주간, 납세자 소통팀 등 소통 인프라를 본격 가동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세정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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