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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책협의체' 내달 1일 첫회의…"연내 정부조직법 처리 목표"

경계영 기자I 2022.11.29 17:22:38

정책위의장·원내수석·행안위 간사 등 참여
대선공통공약추진단, 정책위 중심 별도 운영키로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음달 1일 ‘3+3 정책협의체’ 첫 회의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민주당과의 합의에 따라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정책협의체 킥오프 미팅을 다음달 1일 오전 10시1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논의 안건은 △여성가족부 폐지와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공기관장 임기와 대통령 임기를 일치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 등 두 가지다.

여야는 연내 본회의에서 이들 안건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에선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김교흥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의원이 각각 협의체에 참여한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직후 정책협의체 첫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20대 대선 당시 여야 공통 공약 입법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별도 운영키로 했다.

주호영(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대한 여야 합의문을 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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