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 초등생 탄 버스 2대 등 4중 추돌…8명 이송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 등 차량 4대가 추돌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5일 오후 5시 3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내서분기점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A 체험학습 버스가 앞서 가던 B 체험학습 버스를 추돌했다.

이 충격으로 B 버스가 앞서 있던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당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6명과 버스 기사 1명, 화물차 운전자 1명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창원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관광버스를 대절해 2박3일로 체험학습을 한 뒤 학교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버스 기사(60대)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버스 기사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