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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인기에 한정판 인형도 불티

박종민 기자I 2014.10.16 17:20:4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의 인기가 해당 모양을 본 딴 인형으로까지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은 16일 “러버덕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5000개 한정판 ‘러버덕 프로젝트 아티스트 에디션’ 인형 1차분인 3000개 물량이 이틀 만에 거의 다 팔렸다”고 밝혔다.

△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롯데월드몰 오픈을 기념해 제작한 대형오리 ‘러버덕’이 띄워져 있다. / 사진= 뉴시스


롯데 측은 빠른 속도로 한정판 물량이 동나자 1인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으나 이날 중 모두 완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판 인형에는 러버덕을 만든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사인과 5000개 중 몇 번째 인형인지를 나타내는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졌다.

게다가 일반판 러버덕 인형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에디션’도 러버덕 인기에 힘입어 함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러버덕 캐릭터 상품을 파는 팝업스토어는 석촌호수,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과 잠실점 지하 1층에,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인형을 비롯해 액자, 엽서, 자석, 배지 등 간단한 러버덕 캐릭터 상품을 팔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문화예술 후원 사업에 쓰인다.

러버덕은 지난 2007년부터 ‘러버덕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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