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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2분기 역대 최고 실적…골프웨어 ‘약진’

윤정훈 기자I 2022.08.04 16:47:41

매출액 3099억, 영업익 234억…각각 23%, 53% 성장
왁, 지포어 등 골프 브랜드 약진 효과
“안정적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이어질 듯”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오롱FnC가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코오롱FnC)
코오롱FnC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9% 신장한 3099억원 매출액과 같은기간 52.9% 증가한 2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코오롱FnC는 왁·지포어 등 골프 브랜드의 약진과 기존 브랜드의 리브랜딩 효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론칭한 지포어를 비롯해, 왁, 더카트골프 등 골프 브랜드와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왁은 프로골퍼 출신의 김윤경 슈퍼트레인 대표를 필두로 올해 연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5월 문을 연 골프 전문 온라인 플랫폼 ‘더카트골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 개편을 통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는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 중심 조직을 14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아동복 브랜드 클로젯은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에서 사업을 중단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소비 심리 회복과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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