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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이성희 회장 “일손돕기 붐 조성”

이명철 기자I 2022.04.18 15:51:46

전사적 농업인 영농 지원 발표…농기계 전달 행사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성희(앞줄 왼쪽 네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충남 보령시 주산농협 육모장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에서 홍문표(세번째), 어기구(다섯번째) 국회의원 등과 농기계 전달식을 하고 있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중앙회는 18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충남 보령 주산농협 관내 육묘장에서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본격 농사철이 도래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사적인 농업인 영농 지원을 알리는 행사다. 행사장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농축협에 대한 250억원 규모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발대식 후에는 범농협 임직원들이 벼농사의 기본이 되는 못자리 설치 작업에 동참했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장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농협은 올해 영농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등 연인원 208만명 지원 △지자체와 협력해 도시 유휴인력을 지원하는 체류형 영농작업반 신설 △법무부 사회명령대상자 인력 지원 등 민관 협력 등 각종 농촌 인력 지원체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국민에게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서 동시에 발대식을 개최했다”며 “농협은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영농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농촌일손돕기 붐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농협 임직원들은 매년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된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11만6000명이 참여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충남 보령시 주산농협 육모장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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