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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정부가 지난달 15일부터 요소에 대해 수출제한 조치에 나선 이후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자 정부가 미흡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정부 책임론이 제기됐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관련 사항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초기 단계부터 정보를 교환하며 대응해왔다”며 “산업부에서 1급 관계부처회의를 주관해 대응했고 그 다음으로 국무조정실, 범부처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요소수 대란에 이어 중국 수입 의존도가 99%가 넘는 마그네슘 품귀 현상까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 차관은 “관련 사항도 긴급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장기수급 대책에 따라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도 마그네슘을 비축물자로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비축물자는 장단기 원활한 물자수급과 물가안정, 재난·국가 위기 등 비상시 대비를 위해 정부가 단독으로 또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비축하거나 공급하는 원자재, 시설 자재 및 생활필수품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물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