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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자사 최초의 SUV ‘컬리넌’ 국내 출시..4억6900만원

노재웅 기자I 2018.06.28 14:58:10
롤스로이스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Cullinan)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Cullinan)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롤스로이스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Cullinan)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컬리넌 출시행사에 참석한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컬리넌은 강원도에서의 서핑, 스노우보딩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쇼핑, 미술관 관람을 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터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최근 몇 년간 한국시장에서 거듭된 성장을 유지해 온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을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컬리넌은 100% 알루미늄 프레임(럭셔리 아키텍처)을 기반으로 제작돼 안락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매끄러운 온·오프로드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뒤편 수납공간과 탑승객석을 유리 칸막이로 완전히 분리하는 ‘쓰리 박스’(Three Box) 스타일을 SUV 최초로 적용해 엔진실, 차체 실내, 트렁크 등 3개의 독립 공간을 갖췄다.

전면 디자인은 전조등, 공기 흡입구 등 핵심 기능을 차체 안쪽으로 깊숙이 집어넣으면서 판테온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직·수평선과 주간주행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1835㎜의 높은 전고와 차량 벨트라인(옆유리와 차 문 사이 경계)보다 높게 자리 잡은 보닛(엔진룸 덮개)이 견고한 느낌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6.75ℓ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6.7㎏·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졸음방지 주행보조 시스템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차량 내에서 버튼을 누르면 최고급 가죽 시트 한 쌍과 소형 테이블이 트렁크 공간에서 솟아오르는 ‘뷰잉 스위트’ 기능도 갖췄다.

판매 가격은 4억6900만원이며, 차량 인도는 내년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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