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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첫 '문화가 있는 날' 1560개 행사로 푸짐

김용운 기자I 2016.01.25 15:21:28

1월 마지막 수요일 27일 전국서 시행
'희망콘서트' '집들이콘서트' 등 개최
영화관 330개소 오후 5시부터 5000원 입장 등

2016년 첫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주요 행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16년 첫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 1560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풍성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오는 27일 수요일 진행하는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프로그램을 25일 공개했다. 먼저 서울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는 오후 2시에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초청해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광화문 청년희망아카데미에서는 가수 거미가 출연하는 ‘집들이콘서트’ 오후 7시에 열린다.

또한 예비 창업가와 벤처인, 융·복합 기술 개발자 등을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문화창조융합센터와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6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아마추어 인디밴드에 무대를 제공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후 6시30분 서울 광화문 블랙 청계광장점에서 가수 알리와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연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의 문화행사 ‘아이 러브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한다. 장애인화가 김형희의 특별 초대전 ‘삶을 드로잉하다’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음악가 김지호 씨와 서울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신년특집음악회,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의 갈라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과 국립극장에서는 ‘프랑켄슈타인’과 ‘춘향이 온다’ 공연을 각각 30%와 50% 할인한 가격으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30여개소의 영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신 영화를 5000원에 감상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누리집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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