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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총 4만5905대가 팔렸다. 이어 셀토스(2만7517대), 쏘렌토(2만1346대) 순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이어졌다.
시장별 판매 차종을 보면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9284대로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 인기가 높았던 가운데 카니발(7049대), 스포티지(5934대), 셀토스(3944대) 등 2만8221대가 팔렸다.
승용의 경우 총 1만3191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레이 4130대, K5 3336대, K8 2917대 등이다.
상용은 버스를 포함해 총 3196대가 팔렸다. 봉고Ⅲ가 3074대로 전체 상용차 판매의 96.2%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RV의 인기가 이어졌다.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3만9971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다. 또 셀토스가 2만3573대, K3(포르테)가 1만7643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의 경우 국내 75대, 해외 184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한 259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EV9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기아의 차량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