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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오지명, 허경영 지지…"꼭 대통령 되셔야 해"

권혜미 기자I 2022.02.22 16:13:45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한 SBS ‘순풍산부인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오지명(83)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오지명은 허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허경영TV’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근황을 나누던 중 오지명은 “우리 허총재님이 이번에 꼭 대통령 되셔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다시 산다”고 말했다.

이에 허 후보는 “오 선생님이 사모님하고 코로나 긴급 자금 1억씩 받는 게 급한 거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사진=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선거 때가 다가가면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도 사람들이 모이면 내 얘기가 꼭 나온다”며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특검한다더니 안하네’, ‘여야 믿음이 안간다’, ‘그놈들 수상하니까 허경영 찍어서 돈이나 받자’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말에 수긍한 오지명은 “다른 사람 찍어서 국민한테 오는 게 뭐가 있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허 후보는 “코로나 긴급 지원금 1억 원 주지, 매달 150만 원 주지, 65세 넘은 사람은 건국수당 70만 원까지 더해서 한 달에 220만 원씩 준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사진=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오지명은 “지인이 ‘150만 원 주는 거 맞아요?’ 그러는데 ‘그 양반 대통령 돼서 안줘봐라. 바로 탄핵당하지. 헛소리를 왜 하냐’ 이랬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끝으로 오지명은 “어떻게 허 후보를 지지하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나는 허 총재를 오래전부터 알았다”면서 “그런데 뜨지 않고 자꾸 이상한 쪽으로 몰아가니까. 우리 와이프가 허경영 총재 스티커를 붙혀놨다. 뭐든 다 허경영 스티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967년 영화 ‘무남독녀’를 통해 데뷔한 후 ‘순풍 산부인과’에서 대박을 터뜨렸던 그는 2008년 OBS 시트콤 ‘오포졸’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순풍 산부인과’같은 하이 시트콤을 준비하고 있다. 명칭은 안 정해졌고 올 하반기에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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