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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상반기 4만9338대 판매..전년比 31.9%↓

피용익 기자I 2019.07.01 14:40:1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년 동안 이어진 부분 파업 여파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차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8만58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10.8% 줄어든 3만6506대를, 수출은 42.0% 떨어진 4만9338대를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에는 내수 7564대, 수출 1만1122대로 총 1만8686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월에 비해 내수는 6.2% 증가했고, 수출은 24.9%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QM6가 전년 동월에 비해 67.8% 증가한 3784대 판매되며 6월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 2105대 판매돼 누적 판매 대수 4만5000대를 돌파했다. 또 지난달 18일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THE NEW QM6 LPe는 출시 12일 만에 1408대 판매됐다.

SM5의 판매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초 2000대 한정 2000만원에 판매를 시작한 ‘SM5 아듀’ 출시 후 전월 대비 무려 445.9%,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808대가 팔렸다.

르노 브랜드 모델 가운데서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지난달 353대 출고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0.1% 증가했다.

르노삼성차의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가 6월 한 달간 총 1만1122대 선적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2.0% 줄어든 수치다.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는 936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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