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엑소·슈주가 광고서 입은 옷 사고 기부도 하세요"

이성웅 기자I 2018.11.15 11:26:50

롯데면세점 광고모델들이 직접 입은 의상 등 2000여점 준비
유니세프에 일정금액 기부하면 의상 전달

광고 모델 의상 기부 바자회 진행 (사진=롯데면세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면세점은 자사 광고모델들의 촬영 의상을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고객들의 기부금을 사회에 전액 환원하는 ‘스타에비뉴 콜렉션(Star Avenue Collection)’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에서 열린다. 롯데면세점 광고모델인 배우 이민호, 이종석, 지창욱과 아이돌그룹 엑소, 슈퍼주니어, 2PM, 그리고 가수 황치열 등이 직접 착용했던 촬영 의상 및 소품 약 2000여 점이 준비돼 있다.

고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정상 연예인의 의상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도 할 수 있다.

의상 증정은 원하는 의상을 선택한 후 일정 금액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면, 발급받은 기부 증서를 확인해 해당 의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 전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 돼 베트남 어린이 통합 음악 교육 지원 및 난민 구호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에비뉴 코너’ 매장과 연계해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달 17일 개장한 스타에비뉴 코너는 519㎡의 규모로 80여개의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매장이다. 롯데면세점은 행사 기간 내 스타에비뉴 코너를 방문하는 기부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에비뉴 코너 전용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관련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 콜렉션, 스타에비뉴 코너’ 중 한 문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면 스타에비뉴 코너 전용 1만원 선불카드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스타에비뉴 콜렉션 행사는 베트남 어린이 통합 음악 교육 사업으로 이어진다. 베트남 하노이, 다낭, 콘툼 등의 지역 어린이들에게 악기 및 기자재 지원, 음악 교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현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또 지난 7월에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아동 20명의 수술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내 사회공헌 활동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선 우수 관광통역안내사를 육성하는 ‘낙향팔도(樂享八道)’, 국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의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는 ‘낙향미식(樂享美食)’, 재한 유학생 400여 명에게 국내 관광 체험을 지원하는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배서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스타에비뉴 콜렉션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의상을 소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그 취지와 의미가 남다른 사회공헌 행사”라며 “따뜻한 손길이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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