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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울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강하게 흔들어 유아용 가이드 등에 머리를 여러 차례 부딪치게 했고, 결국 아이가 뇌부종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임신한 상태로, 육아 중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사를 받던 중 조산까지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증의 장애인으로,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남편이 선처를 바라고 있는 점, 현재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