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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현장 화이자 부족' 관련 "물량 부족 상황 아냐"

박경훈 기자I 2021.04.20 14:38:39

"6월까지 350만명분 화이자 백신 도입"
"4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 접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인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종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브리핑에서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각 보건소에서 통보한 접종대상자의 일정이 늦어지거나 조정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에 대해 “75세 이상 어르신 360만명에 대해서 저희들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동안 약 350만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도입하게 된다. 총 700만 회분의 백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4월에서 6월 동안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서 지자체별로 예방접종센터 설치 또는 운영 이런 계획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지금 예방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에 있다”며 “예방접종센터에서도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순서를 정해서 순차적으로 차례, 차례 접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현재 175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 중에 있고, 4월 말까지 총 264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할 것”이라며 “4월부터 5월, 6월 순차적으로 백신이 도입되고 도입되는 백신은 전량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에 사용하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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