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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와락] 건설주 어떻게 봐야 할까? -손대상의 내일의 투자Tip

이선미 기자I 2014.02.18 18:29:17
건설주가 부동산시장의 바닥론과 해외 수주 이슈로 반등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이 되는 시점입니다.

업황은 좋아지지만, 실적 부진은 장기화가 되면서 고민이 많이 되는 시기인데,현재의 시점에서 건설주 투자에 나서도 될 것인가? 긍정론과 부정론이 여전히 팽배한 시장에서 양쪽의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긍정론은 주택거래량 및 가격의 회복세와 더불어 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의 일부 완화로 인해 주택거래량이 회복되고 있어 기존의 거래량이 적었던 시기와 비교해서 기저효과를 가져왔다는 의견입니다.

해외 수주 이슈로 보면, 해외사업장 리스크가 일단락이 되었으며, 쿠웨이트에서 총 12조 규모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또한, 지난 해 4분기 빅 배스로 실적이 악화되었으나, 기저효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면서 건설주를 지금부터 봐도 무난할 것이다라는 시각으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도 여전히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중동 저가 현장들의 마무리 공사가 2014년 상반기까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저수익 현장 문제가 여전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불확실성, 올 상반기까지 1조 8000억원이 넘는 회사채 만기의 도래 등 불확실이 남아있기 때문에 대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유동성만 해결이 된다면, 저가 수주와 회사채 만기 악재는 해소가 될 것이어서 중장기적인 접근으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대형주를 봐야 할까요? 중소형주를 봐야 하는 것일까요?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GS건설은 5236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 다른 건설사들도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은행차입금, 보유현금 등 회사채를 어떻게든 상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대형주의 경우이고, 중소형주의 경우에는 예정된 자금조달 확보 계획이 자초되며 줄줄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동양건설과, 쌍용건설, 벽산건설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대형주 확인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의 문제가 또 남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미착공 PF의 선제적인 처리로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건설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은 미착공 PF가 없으며, 총 PF 규모 역시 대형사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해외수주의 관점에서 보면, SK(003600)건설과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대우건설(047040) 이슈가 있으며, 재무상태의 관점에 초점을 둔 투자를 한다면 대림산업(000210)삼성물산(000830)을 관심주로 봐야 한다는 이슈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세가 상승, 월세시장 확대,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보면, 수도권 위주로 재건축 공급을 확대하는 대우건설(047040)도 관심주로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대형주 건설사를 봐야 한다는 이야기 인데, 건설주가 모두 포함된 건설주 ETF 혹은 건설주 위주의 펀드 혹은 재건축 관련주로 시각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수급이 정반대였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 코스닥은 동반 매수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금일 강보합의 이유는 하락추세의 저항 때문입니다.

미증시가 급등으로 마감을 하지 않을 경우, 내일도 역시 저항을 돌파하는 시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돌파 한다고 하더라도 안착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그 다음 저항은 1970p 부근에 있으니, 모멘텀이 존재하는 종목으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저항 부근에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코스피와 다른 점은 구간이라는 것인데, 526.5p부근까지는 상승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코스닥 증시 역시 안착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26.5p에 안착을 해야하며, 안착을 하게 되면 538p까지 추가 상승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장 특징/테마

-코오롱(002020), 코오롱글로벌(003070), 코오롱머티리얼(144620), 코오롱플라스틱(138490),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리조트 지붕 붕괴 사고 소식에 하락 마감

-이화공영(001840), 코아스(071950), 일신석재(007110) : 5월부터 DMZ 열차 관광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관련주 강세

-엔텔스(069410), 에스넷(038680), 기가레인(049080) :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전담팀 구성 이슈로 관련주 상승

-STX(011810),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 : 검찰 압수수색 소식으로 약세를 보였던 STX 그룹주 반등

-팬오션(028670) : 매각 기대감에 강세

-세동(053060) : 무상증자 이슈에 이틀 연속 상한가

-우림기계(101170), 현대해상(001450) : 실적이슈로 약세

-엠에스오토텍(123040), 롯데손해보험(000400) : 실적이슈로 강세

자세한 내용은 밤 8시에 생방송 되는 이데일리TV <증시와락>과 이데일리ON에서 밤10시에 진행하는 손대상 전문가의 공개강의 <증시와락>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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