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약바이오협회, 리노베이션 끝내고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

강경훈 기자I 2017.06.21 14:28:47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층 로비(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협회 사옥 리노베이션을 통해 제약사, 바이오벤처, 스타트업을 포괄하는 의약품을 매개로 한 모든 관련단체들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협회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회관 건물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했다. 장애인재활협회 등 기존 입주단체들을 내보내는 대신 다양한 회의장을 신설하고 음향기기 교체를 통해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기존 4층 강당과 대회의실 외에 2층에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구축, 각종 회의와 세미나, 워크숍 등 지식 공유와 인전 교류를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협회의 영문명칭인 KPBMA에서 각 한 글자씩 따 이름을 지은 2층 회의실은 14~90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규모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회원사와 유관기관단체학회 등의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를 적용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협회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신설 등 이번 리노베이션을 계기로 의약품을 매개로 한 각 주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 공유는 물론 인적 교류를 통해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개방형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회의실을 확충하고, 음향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물리적 변화를 넘어 제약 산업계는 물론 의약계 유관 단체 및 기관, 관련 학회 등 의약품에 연관된 각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그리고 이를 통한 혁신의 중심체 역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목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여러차례 밝혀왔듯이 앞으로도 협회는 제약 회원사들은 물론 바이오벤처, 유관 단체와 기관, 관련 학회나 연구기관 등을 모두 아우르는 소통과 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