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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미술교육과 박미소 학생, ‘전국대학미술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박진환 기자I 2016.09.26 15:23:00

작품 ‘다닥다닥’ 통해 집이라는 공간을 재해석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에 재학 중인 박미소 학생이 ‘전국대학미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목원대에 따르면 전국 87개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800여명의 학생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박미소 학생이 ‘다닥다닥’이라는 작품을 제출,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에 작품 ‘다닥다닥’을 통해 집이라는 공간을 재해석했다.

현대인의 욕망이 투영된 집이라는 공간의 모습을 ‘다닥다닥’이라는 의태어를 통해 비슷한 집에서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동질성을 표현했다.

이 작품에는 작가 특유의 버려진 천을 덧댄 콜라주(collage) 기법과, 아크릴 소재 사용으로 80년대 최초 컴퓨터 공간에서 창조됐던 비트맵(bitmap)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법이 사용, 옛것과 현재가 공존하는 집에 대한 작가의 주제 의식이 담겨있다.

박미소 학생은 “이번 수상은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의미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해서 더욱 발전된 작가로서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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