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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멤버스, 7080 살롱 문화 반영해 강남 플래그십 재단장

이성웅 기자I 2019.06.04 14:32:02

책과 음악, 커피와 위스키도 즐길 수 있어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운영하는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는 강남 플래그십 매장을 ‘살롱 캠브리지’로 재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살롱 캠브리지는 우리나라의 살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존으로 구성했다.

‘책과 음악’ 공간은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관심사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서적과 올드 팝을 LP로 즐길 수 있다. 서적들은 코오롱FnC의 전 브랜드에서 기부받은 것으로 패션회사답게 문화 관련 서적이 대다수다. 70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올드팝은 LP로 들을 수 있게 하여 한층 복고 분위기를 자아낸다.

살롱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차와 커피를 마시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담소를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피 가격은 고객이 지불하고 싶은 만큼만 결제하며 모든 금액은 청년들을 후원하는 NGO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캠브리지 바’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으로 매달 새로운 와인과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 e-KOLON 회원 중 블랙과 퍼플 등급 고객에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유로운 이용을 위해 별도 공간 대관도 가능하다.

정장에 대한 정통성을 이어가는 ‘M 캠브리지’와 ‘MTM존’도 눈 여겨 볼 만하다.

‘M 캠브리지’는 캠브리지 멤버스가 30-40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다. 이 곳에서 사이즈를 한번 측정하면, 언제든 코오롱몰을 통해 편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MTM(Made to Measure)존’은 전문 테일러와 상담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사이즈 측정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다양한 디테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캠브리지 멤버스는 패션을 즐기는 남성 고객들에게 지금 이 시대의 살롱 문화를 새롭게 제안하면서 40년을 함께 해온 고객들에게는 그때의 향수를, 그 가치를 지켜나갈 새로운 고객들에게는 뉴트로 트렌드의 진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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