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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 주민들, '운천역 승하자 시설 및 전철 정차' 촉구

정재훈 기자I 2019.05.14 14:46:45
운천역.(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일대 주민들의 경의선 운천역 신설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주민들로 구성된 ‘운천역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박정 국회의원실과 파주시청을 차례로 찾아 ‘운천역 승·하차 시설 건립 및 전철 정차’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주시 역시 운천역 건립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채택, 국가에서 추진 중인 문산-임진강 전철화 사업에 반영해 건립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영규 운역추진위원장은 “운천역은 2004년 간이역으로 지정된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완공되는 경의선 전철화사업으로 열차가 서지 않을 위기에 처했다”며 “주민 불편을 고려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에 대한 소외감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운천역 건립은 필수적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난 박정 의원은 “운천역이 있는 파주 북부권은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으로 그동안 개발이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파주시와 함께 운천역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접경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장병 평일 외출 확대에 따른 교통서비스 확대를 위해 운천역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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