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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요구는 당장 실현해달라는 요구안이 아니다”며 “정부가, 국회가 우리 요구를 100% 받아들인다는 전제를 하더라도 15년은 지나야 적어도 이동권 문제에서 권리의 불평등한 기울기를 올라갈 경사로 정도 만드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여전히 평등한 기울기는 아니다”라며 “그런데 이마저 안 된다면 얼마 후에 장애인들은 견딜만한 경사로 하나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는 전장연 홈페이지에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비문명적 연좌’ 등의 발언을 비판하며 18차 삭발 투쟁 결의식을 했다. 전장연이 오전 9시 5분께부터 1시간여 이동권 시위를 하자 열차를 이용하던 일부 시민들이 욕설을 하는 등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