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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은 10일 오후 3시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박 장관은 “정말 믿기지가 않는 일이다. 너무 황망하고 허무한 심정”이라고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이날 오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아침 박 시장님과 함께 했던 사진을 하염없이 바라본다”면서 과거 박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허무하다”며 “고인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 시장과 맞붙기도 했던 박 장관은 지난 2018년 5월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박 시장의 서울시장 3선 성공에 힘을 보탰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0시쯤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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