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미국의 한 노부부가 온라인에서 프랑스 한 시골집을 구매한 뒤 이주한 경험을 공유해 화제다. 이 노부부는 약 1800만원으로 프랑스의 작은 집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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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과 조셉은 오래전부터 프랑스에서 살고자 하는 꿈을 꿨다. 그런데 지난 2014년 4월 엘렌은 인터넷상에서 1만 8000유로에 팔고 있는 프랑스 시골집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집은 토지를 제외한 건물만 판매하고 있었고, 대저택을 반으로 나눠 절반을 구매할 수 있었다.
엘렌과 조셉은 이 집을 직접 보지 않고 인터넷상에서만 매물을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했다. 엘렌은 자신의 블로그에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해 거리를 보면서 그 집의 위치를 찾았다”며 “예전에 본 저렴한 부동산은 구글 스트리트 뷰로 마을을 보며 실망했지만, 이 마을은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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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집은 매우 낡아 전체적인 보수가 필요했다. 엘렌과 조셉은 프랑스 파리에 아파트를 임대하고, 자신들이 구매한 집을 조금씩 고쳐가기 시작했다. 엘렌은 프랑스 당국과 건축사 승인을 받아 집의 바닥, 벽, 전기 및 배관을 전부 교체했고 9년에 걸쳐 집을 고쳤다. 집을 고치는 데 들인 비용은 인건비를 포함해 약 6만 5000유로로 한화로는 1억원에 가까운 돈이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