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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원도 원주에서 ‘제71회 식목일 기념행사’ 개최

박진환 기자I 2016.04.05 17:04:13
[강원=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5일 강원도 원주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원섭 산림청장, 임업인,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약이 체결됐는데 이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우리나라도 산림을 활용한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심는 이 나무가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을 갖고, 한그루 한그루 정성을 다해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식목일 행사에서는 황 총리를 비롯해 참석자들은 행사장 인근 1만㎡의 땅에 8년생 전나무 2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재선충병 피해지역을 건강한 산림으로 조성하기 위해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무 심기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산림청은 주요 산림정책 현황보고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자원화 전시도 마련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국토녹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산림 강국으로 거듭났다”면서 “산림으로 국가가 부강하고 숲으로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소중한 산림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71회 식목일 기념행사가 5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가운데 황교안(사진 왼쪽 두번째) 국무총리와 이동필(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원섭(오른쪽 첫번째) 산림청장이 전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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