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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 英해리왕자 결혼에 "평생 행복 기원" 축하

임수빈 기자I 2017.11.28 15:24:02
[결혼을 발표한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매건 마크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해리 영국 왕자와 배우 메건 마크리의 결혼 소식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도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미셸과 나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약혼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며 “당신들이 기쁨과 행복으로 넘치는 일생을 함께하길 빈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은 해리 왕자와 돈독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내외는 해리 왕자가 상이군인을 위해 창설한 국제 스포츠 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에 지난 10월 참석했다. 당시 오바마와 해리가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혀 ‘브로맨스’(남성 간 두텁고 친밀한 관계)에 비유되기도 했다.

앞서 찰스 왕세자실은 해리 왕자와 마크리가 이달 초 런던에서 약혼했으며,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친구들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 행사에 함께 나타나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사진=오바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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