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aT 사장, ‘무역의 날’ 소비재수출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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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병호(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57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소비재수출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불거진 한·일 무역 분쟁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수출 여건 악화에 대응해 농식품 수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 안정과 생산 농가 소득향상, 농업 부가가치 창출 성과도 인정 받았다.

올해 농식품 수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월말 기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이 사장은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중심의 수출 지원 사업 전환 등 농식품 수출 성장에 주력했다.

미·중·일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 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케이푸드(K-Food) 마케팅으로 농식품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