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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4.478%, 10년물 금리는 4.187%로 1bp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국채 3년선물은 14틱 하락한 104.64, 10년선물은 32틱 하락한 112.75로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3년선물에 대해 1만4000계약 가까이 순매도세를 보였다. 10년선물 역시 2000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3년선물의 경우 금융투자, 투신이 각각 6900계약, 4400계약 가량 순매수했다. 10년선물은 금융투자가 1600계약, 투신이 640계약 가량 순매수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밤 10시 반께 미국 1월 물가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월 전년동월비 물가상승률은 2.9%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지속되고 있으나 인하 폭에 대한 기대는 축소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확률은 13.5%로 낮아졌다. 연말까지의 금리 인하 횟수도 4~5회로 축소됐다.
한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3.670%, 4.230%로 유지됐다. CD금리는 5거래일째, CP금리는 1월 10일 이후 한 달 넘게 제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