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2022 경기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분단 전후 남과 북, 해외에서 우리 동포가 희로애락을 같이 했던 동요와 가요,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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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도 곁들인다.
또 고향의 봄과 아리랑 환상곡, 임진강, 별 헤는 밤 등 남·북 재외동포 작곡가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작곡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임진각 전망대 3층에서 진행 중인 ‘남북 고려문화재 사진전’에서는 왕건릉, 만월대, 개성 남대문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개성의 고려 유적·유물 130여 점을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영상을 즐기고 화합하며 광복과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우는 목적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화콘서트’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자 지난 2019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최초로 열렸다. 당시 약 6000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열리지 않았으며 실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2021년 콘서트는 4만7000여명이 유튜브로 조회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