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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배현진 “박종진과 단일화 논할 단계 아냐”

임현영 기자I 2018.06.01 14:19:00

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출연
"정치신인으로서 주민 목소리 먼저 들을 것"

자유한국당 소속 배현진 국회의원 송파을 재선거 예비후보(사진=배현진 캠프)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배현진 후보는 1일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와 단일화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박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다.

앞서 박 후보는 배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개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당 안팎의 만류로 기자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배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단일화 관련 질문에 “저는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일단은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초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지적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민심은 여론조사로 100%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송파 거리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자신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부동산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내세웠다. 배 후보는 “(부동산 초과이익 환수제가)위헌 요소가 있다는 논란도 있고 초과이익 부담금을 산정하는 기준에 관해서도 논란이 많다”며 “폐지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민들이)열심히 한푼 두푼 모아서 살아온 집인데 왜 거기에 대해 (재산권)침해를 하느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부연했다.

보유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배 후보는 “장기간 1주택을 보유하고 실제로 거주해온 60세 이상 은퇴자라면 (아무리)강남3구라도 보유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며 “이런 경우를 세심하게 고려해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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