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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툐오토살롱에서 만난 차, 뉘르부르크링의 열정을 담은 ‘GT-R 니스모 N 어택 패키지’

김학수 기자I 2017.02.13 12:27: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니스모(Nissan Motorsports International, NISMO)가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 ‘2017 도쿄 오토살롱’에서 뉘르부르크링(Nrburgring)에 대한 열정을 담은 GT-R 니스모 N 어택 패키지(GT-R NISMO N Attack Packag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GT-R 니스모 N 어택 패키지는 지난 2013년 9윌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8초 679를 달성한 닛산 GT-R 니스모에 적용된 다양한 튜닝 파츠를 적용한 모델의 2017년형으로서 종전의 GT-R 대비 세련된 디자인과 한층 개선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니스모는 GT-R 니스모 N 어택 패키지를 두 가지로 나눠 공급한다. 먼저 일상적인 사용의 불편함을 감소하더라도 최고의 주행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A 키트는 2열 시트를 모두 탈거하고 튜닝이 진행된다. B 키트는 2열 시트를 그대로 보존하되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에어로 파츠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펜더를 적용해 경량화를 이뤄냈으며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대형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실내 공간은 레카로에서 공급하는 카본 쉘 타입의 버킷 시트를 적용해 드라이빙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인터쿨러 파이프를 적용하고, 전륜과 후륜에 LSD를 장착해 출력의 배분을 개선한다. 여기에 올린즈 서스펜션 시스템과 제동력을 향상시킨 브레이크 패드를 전륜에 장착했다.

제한적인 출력 향상을 제공하는 GT-R 니스모 N 어택 패키지 B 키트는 인터쿨러 파이프 및 LSD, 버킷 시트 등이 제외되지만 별도의 옵션을 통해 버킷 시트 및 6점 식 시트 벨트 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니스모는 튜닝 패키지 적용을 NHPC(Nissan High Performance Center)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내 고객들은 NHPC를 통해 튜닝 패키지 적용을 접수하고, NHPC는 차량 인계 후 조립을 비롯해 주행 등의 검수를 거친 후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GT-R 니스모 N 어택 패키지의 가격은 A 키트가 900만엔, B 키트가 500만엔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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