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스파티필름, 꽃기린, 아레카야자, 제라늄, 고무나무, 크로톤 등 반려식물 50개는 마봄협의체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원예치료교실과 치매예방교실, 맞춤형 가훈 전달, 낙상사고 예방 물품 전달, 취약계층을 위한 목욕쿠폰과 침대 전달, 현관 방충망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협의체 위원과 복지동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가 각 홀몸노인 가정에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고 환절기 건강관리법도 안내했다. 화분에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동주민센터 복지공무원의 연락처를 붙여 놓아 위급상황 시 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을 기르는 데에는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고 일정 기간 집을 비울 수도 있으며 공기정화와 신체활동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협의체는 건강이 좋지 않는 홀몸노인에게는 기존의 ‘나눔가게 죽 전달 사업’과 ‘보건소의 균형영양식 전달 사업’도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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