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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중견기업계를 대표해 서울전선, 에스엠(SM)그룹 등 9개 사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신용보증 지원 확대와 기업상속공제 고용유지 요건 완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한 추가 금융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중견기업에 대한 외국인 고용허가제 완화, 화학 설비 인허가 관련 부처 간 중복 문제 해소,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현실화 등을 요청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중견기업의 혁신 공간을 빼앗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환경은 여전하다”며 “중견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을 옥죄는 규제의 사슬을 끊고 기업가 정신을 북돋을 창의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건의에 대해 박 옴부즈만은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화학설비 인허가 개선 등 불합리한 규제는 즉시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