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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5월 총 6678대 판매…전년比 55.9%↓

이다원 기자I 2024.06.03 16:17:23

하이브리드 호조…내수 늘었지만
수출이 발목…"신차로 돌파" 예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678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55.9% 감소한 수치다.

뉴 르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1901대의 차를 팔았다.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새단장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아르카나를 중심으로 내수 실적이 늘었다.

올해 판매한 신차 세 대 중 한 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국내에서 568대가 판매돼 아르카나 전체 판매량(945대)의 60.1%를 차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5월 2839대의 하이브리드차가 팔리며 지난해 연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1498대)을 두 배가량 앞섰다.

또한 중형 SUV 뉴 르노 QM6도 760대 팔렸다. QM6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승용 모델인 LPe가 70% 이상인 535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64.3% 감소한 4777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아르카나가 4074대로 가장 많았고,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2824대로 집계됐다. QM6는 총 703대 수출됐다.

뉴 르노 QM6. (사진=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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