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업무지구(CBD), 청계천에 직접 접해 있어 각종 생활·교통·문화 등 인프라를 잘 갖춰 입지가 뛰어나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세운지구를 ‘신산업 허브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착공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된다. 총 면적 43만9000㎡ 부지에 고급 주거단지, 프라임 오피스, 녹지광장, 쇼핑센터 등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세운3구역에서 분양한 10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고, 같은 구역에서 756가구 규모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은 지난해 7월 착공에 착수했다. 이어 20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타워와 759가구 규모 주상복합이 올해 말 착공을 시작하고, 상반기 중 20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2개동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도 이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은 360실이다.
또 이달 말 6-3-3구역에서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8층~지상 20층, 총 56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24~59㎡ 366실, 도시형생활주택은 36~49㎡ 198가구로 구성된다.
한호건설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6년 취임 시 개발 공약1호로 내세운 지역으로 ‘오세훈표 시범지구’라 할 수 있다”며 “세운블록을 통해 주거, 업무, 문화, 여가가 결합된 새로운 도시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